지난 월요일 밤, 제주 서귀포시 한 민박집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위험에 처했는데요.
제주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특수부대 UDT 대원 세명이 직접 소화기를 들고 민박집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훈련 후 부대 밖 숙소 근처로 생필품을 사러 나왔던 신상룡, 이정수, 임도혁 하사는 민박 건물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주위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요.
불길이 잡히지 않자 민박집 1층부터 3층까지 큰소리로 '불이야'를 외치며 뛰어다녔고, 방문을 두드려 잠들어 있던 투숙객을 깨웠습니다.
안타깝게도 1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지만, 몸을 사라지 않은 대원들 덕분에 7명 투숙객은 무사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은 대원들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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